NOTICE · 공식 입장문
러시아 영화 ‘수자. 전우들’ 관련 소속사 입장 안내
안녕하세요, 세나이엔티 대표 김영수입니다.
지난 10월 13일(현지시간), 러시아 문화부의 제작 지원 심사 발표 현장에서 영화 ‘수자. 전우들(Суджа. Братья по оружию)’의 제작 계획이 공개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인공지능(AI) 기술로 제작된 예고편 및 홍보 자료에 ‘이혁중’ 배우가 북한군 주연 역할로 출연하는 것처럼 발표되어 많은 분께 큰 심려를 끼쳐드렸습니다.
이에 저희 세나이엔티(이하 소속사)는 이혁중 배우(이하 배우)를 통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하였으며, 다음과 같이 공식 입장을 밝힙니다.
배우는 지난 10월 초, 러시아 현지 에이전시를 통해 대사 지문을 전달받아 이를 낭독하는 영상을 촬영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습니다. 이는 해외 활동 시 통상적으로 진행되는 ‘비대면 오디션’의 일환으로 판단하여 제출한 것입니다. 영상 제출 당시, 배우와 소속사는 현지 에이전시나 제작사로부터 구체적인 배역의 성격, 시나리오, 계약 조건 등에 대해 어떠한 설명도 듣지 못했습니다.
정식 계약이나 미팅 등 후속 절차 없이, 배우가 제출한 오디션 영상은 제작사의 제작 지원 심사 현장에서 무단으로 사용되었습니다. 또한, AI로 생성된 예고편에 배우의 모습과 흡사한 북한군 병사가 등장하면서, 마치 배우가 출연을 확정 짓고 촬영까지 마친 것처럼 왜곡되어 보도되었습니다.
소속사는 사실 인지 즉시 러시아 현지 제작사에 강력히 항의하였으며, 제작사 ‘브레먀 키노(ВРЕМЯ КИНО)’로부터 다음과 같은 내용의 공식 서한을 전달받았습니다.
최근 문화 예술계 전반에서 아티스트의 얼굴과 목소리를 AI 기술로 무단 도용하는 초상권 침해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저희 배우 역시 초상권 사용 동의 없이 예고편 및 포스터에 불법 활용된 피해자이며, 이에 대한 법적 대응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명확히 말씀드리지만, 소속사와 배우는 해당 영화의 출연 제안을 수락한 적이 없습니다. 만약 이 작품이 북한군을 미화하거나 정치적으로 민감한 소재를 다룬다는 점을 조금이라도 인지했다면, 오디션 영상조차 촬영하여 제출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이혁중 배우는 신성한 병역의무를 성실히 마친 대한민국의 청년입니다.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악의적인 추측성 보도와 비방 댓글은 성실히 노력해 온 배우에게 깊은 상처가 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무분별한 억측을 지양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항상 이혁중 배우를 아껴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의 권익과 명예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감사합니다.